악기를 구입할 때 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악기 주인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플레이기타를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제가 마르비를 들고 나오리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사실은 디터 뮬러에 꽂혀서 방문하게 되었고 디터 뮬러도 정말 훌륭했습니다만 결국 마르비로 결정했네요.

플레이기타에서 제가 시현해본 악기들 중에서 마르비가 객관적으로 단연 최고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마르비를 잡는 순간 바로 제가 원했던 울림과 음색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많은 악기를 만져본 것은 아니지만 마르비는 참 독특한 음색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연을 만난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어 바로 구입을 했지요~ㅋㅋ

집에와서 연주해 보니 역시~ 제가 원했던 그 느낌 그대로네요!!

이렇게 좋은 악기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좋은 악기가 저를 만나기 전까지 주인을 만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ㅋㅋ

앞으로 플레이기타가 무한 번창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